“역량 강화” 용인시의회,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
- 김평석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용인특례시의회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에서 2024년 제1차 정례회 대비 의정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오는 6월 열리는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의정활동에 필요한 전문지식을 습득하고, 신재생에너지와 폐기물 처리시설 등 특화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을 통해 의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28일에는 김용석 박사가 ‘예산 결산 실전 기법 교육’을 주제로 예산과 의회, 결산 검사 등 의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을 진행했다.
29일에는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방문했다. 가축분뇨와 음폐수(음식물 폐기물에서 나온 폐수) 등 유기성폐기물을 하루 430톤씩 처리하고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바이오가스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프로세스를 살펴봤다. 또 용인시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에코타운 등에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제주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은 전국 최대 규모의 친환경 공공처리시설로 알려져 있다. 가축분뇨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생산한 하루 최대 5766N㎥의 바이오가스를 가스발전설비를 통해 처리시설 가동을 위한 전력으로 재사용하고 있다.
30일에는 강현순 교수가 ‘조직사회의 갈등관리와 소통리더십’을 주제로 조직 내 대인관계에서 입장 공유와 의사소통을 통해 갈등을 관리·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에 대해 강의했다.
윤원균 의장은 “의원들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한 강연과 타 지자체의 우수사례를 살펴보는 현장 실사 위주로 이번 연수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실무 역량을 높이고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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