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내년 '제17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유치 성공

시흥 거북섬.(시흥시 제공)
시흥 거북섬.(시흥시 제공)

(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내년에 열리는 '제17회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 유치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경기도와 함께 개최지 선정 공모에 참여한 시는 도 및 관련 단체와 함께 세부 일정 협의를 거쳐 내년 7~9월 해양스포츠 제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은 해양 스포츠를 활성화하고 해양 스포츠 산업을 육성하며 친해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주최로 매년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양 스포츠 축제다.

거북섬을 중심으로 개최되는 올해 해양스포츠 제전의 정식종목은 요트, 카누, 수중·핀수영, 트라이애슬론이다.

시는 다양한 체험행사와 지역축제도 함께 준비해 이번 제전을 육·해상에서 두루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대한민국 최고 해양 축제인 '전국 해양스포츠 제전'이 개최되면 거북섬이 글로벌해양스포츠 도시로서 위상을 굳건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