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농촌형 똑버스, 어르신 위한 ‘전화호출서비스’ 도입

파주시가 운영 중인 똑버스.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운영 중인 똑버스. (파주시 제공)

(경기=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가 광탄면과 탄현면, 운정4동 일원에서 운행 중인 '농촌형 똑버스'(DRT)에 전화 호출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16일 밝혔다.

'똑버스'는 정해진 노선 없이 이용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운행하는 교통수단이다. 그러나 똑버스를 이용하려면 스마트폰에 '똑타 앱'을 설치한 뒤 목적지를 입력해 호출해야 하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어르신들은 똑버스도 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전화로도 똑버스를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 도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날부터 똑버스 전용 전화상담실을 운영한다. 전화 호출 가능 시간은 오전 6시~오후 8시다.

똑버스 전화 호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경기교통공사 콜센터'에 연락해 상담사 안내를 받아 회원으로 가입한 후 출발·도착지 정류장 등을 설정해 이용하면 된다.

작년 12월 운행을 시작한 파주 농촌형 똑버스는 현재 광탄면, 탄현면 및 운정4동에서 지역별 3대씩 총 9대가 운행하고 있다. 파주시는 똑버스 전화 호출 서비스를 시민들에 알리기 위해 내달 각 지역에서 설명회를 열고 홍보할 계획이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