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반려견 놀이터·교감치유센터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준공

13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반려동물공원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동물단체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제공).
13일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 반려동물공원 준공식에서 참석자들이 테이프 커팅 행사를 하고 있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을 비롯해 고양특례시의회 의원, 동물단체 및 지역주민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고양시 제공).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고양시는 전날 고양시 1호 반려동물공원(주제공원)인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완충녹지를 반려동물공원으로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은 1만6530㎡ 면적에 반려견 놀이터 2개소, 어질리티 1개소, 동물교감치유센터, 주차장(28면)으로 구성돼 있다.

고양시는 주거지와 인접한 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최근 ‘고양시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3만㎡ 이상의 근린공원에 동물놀이터를 설치할 수 있도록 기준을 완화했다.

고양시는 이번 준공식을 통해 동물복지 인식개선, 동물교감치유 활성화 등 반려동물 보호정책을 강화해 동물친화도시 완성을 위한 ‘국립 동물교감치유파크’ 조성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앞서 고양시는 ‘2022년 대한민국 동물복지대상’에서 지자체 최고의 상인 우수상을 기도 했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맞춤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한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을 시작으로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반려동물공원 설치를 더욱 확대하고, 다양한 반려동물 교육프로그램을 준비해 인간과 동물이 공존·상생하는 고양시로 나아가겠다”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