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주거안심매니저’ 위촉…청년 전월세 계약 지원

부동산 계약 전문 상담, 집 보기 동행 서비스 등

경기 성남시가 19일 오전 시청 회의실에서 ‘주거안심매니저’ 위촉식을 가졌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해 부동산 상담과 집 보기 동행 서비스 등을 지원하게 된다.(성남시 제공)/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19일 부동산 전월세 계약에 어려움을 겪는 1인 가구 청년층을 돕기 위해 공인중개사 16명을 ‘주거안심매니저’로 위촉했다.

주거안심매니저는 한국공인중개사 협회에서 추천받은 평균 경력 15년의 공인중개사들로 구성됐다. 수정지역 4명, 중원지역 4명, 분당지역 8명이다.

이들은 △전월세 계약과 관련한 전문 상담 △전세 사기를 막기 위한 등기부등본 △근저당 금액 등 공부 검토 △주거예정지역 전월세 형성가격 △주거지원 정책 안내 △집 보기 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계약 상담의 경우 오는 5월 2일부터 12월 26일까지 매주 월·목요일 오후 2시~오후 6시에 청년지원센터 세미나실과 중앙지하도상가 회의실, 정자청소년수련관 2층 등 지역별 거점에서 이뤄진다.

주거안심매니저의 도움이 필요한 청년은 시청 홈페이지(배너창)나 청년지원센터 홈페이지(청년INFO→청년정책)에서 신청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전세 사기 피해자의 70%가 청년”이라며 “주거 정보에 취약한 청년층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부동산 계약 피해를 막고 안정적인 주거를 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지역 1인 가구 16만137가구(전체의 33%) 중 청년층(19~34세)은 4만7574가구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