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홍보맨' 김선태 따라잡는다"…군포시 '유튜브 서포터즈' 발대식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사진 가운데)이 4월16일 평균 연령 31세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공무원 11명으로 이뤄진 '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 4기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하은호 경기 군포시장(사진 가운데)이 4월16일 평균 연령 31세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공무원 11명으로 이뤄진 '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 4기 발대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군포시 제공)

(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군포시가 '충북 충주시 홍보맨'이자 '유튜브 채널 충TV 운영자'인 김선태 주무관과 같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네 번째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를 꾸렸다.

19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16일 평균 연령 31세 MZ세대(밀레니엄+Z세대) 공무원 11명으로 이뤄진 '시 공무원 유튜브 서포터즈 4기 발대식'을 진행했다.

이들은 앞으로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시정을 홍보하고, 시민과 친근하게 소통하기 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콘텐츠를 제작하는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행정·시설·보건·환경·사서·녹지·전산 7개의 직렬로 구성돼 다양한 시선을 담아 각자의 매력을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 3기는 각종 챌린지와 밈(인터넷·SNS 상 유행어와 패러디 등 문화 요소를 일컫는 용어)을 패러디한 콘텐츠를 총 11편 제작해 시민의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대표적으로 △체지방과의 이별을 결심하는 모바일 헬스케어사업 홍보영상 '환승연애' △9급 공무원들의 단체 대화방에서 숨은 시장님을 찾아 내는 '가짜 9급 찾기' 등이다.

하은호 시장은 "바쁜 현업에도 불구하고 시를 알리기 위해 열정만으로 뛰어든 직원들께 감사드린다"며 "제가 도움이 된다면 출연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