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성남·화성시, '서울 3호선 연장·광역철도' 건의서 내달 제출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이재준 경기 수원시장이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수원시 제공)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이 담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건의서를 오는 5월 중으로 경기도에 제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와 함께 용인·성남·화성시도 같은 내용의 건의서를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도는 건의서를 바탕으로 국토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은 경기남부 지역 교통 여건을 개선하고,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철도노선 연장'을 목표로 한다.

현재 4개 시는 서울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지난해 8월 발주해 진행 중이다.

용역 내용은 △수서차량기지 이전 및 3호선 연장 검토 △차량기지 위치 대안 및 경제성 비교 검토 △제5차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 상위계획 반영을 위한 관계기관 협의 등이다.

용역 기간은 1년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용역 결과가 나오면 이를 바탕으로 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게 목표"라며 "경기남부권 시민들의 큰 바람인 만큼 하루빨리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