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석 경기' 개표율 86%…민주 51곳·국힘 8곳·개혁신당 1곳서 '1위'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전국 최다 의석수를 보유한 경기도의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다. 하지만 지난 21대 총선과 비교해 여야의 성패를 단정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1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현재 개표율 86.38%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은 51곳, 국민의힘은 8곳, 개혁신당은 1곳에서 각각 1위를 달리고 있다.
본투표가 이뤄지기 전 민주당은 '51석+α'를, 국민의힘은 '최대 10석'을 기대했다.
민주당이 말한 51석은 제21대 총선에서 확보했던 의석수다.
개혁신당 1곳은 이준석 당대표가 출마한 화성시을 선거구다.
경기도만 놓고보면 제1야당과 여당 모두 승리 또는 패배를 단정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막말 논란으로 여론 뭇매를 맞은 김준혁 민주당 수원정 후보와 불법 대출 논란으로 위기를 맞았던 같은당 양문석 안산갑 후보는 나란히 국회 입성을 확정지었다.
반면 분당갑·을에서는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와 같은당 김은혜 후보의 당선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편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국민의힘 후보가 우위에 있는 선거구는 단 2곳에 불과했다.
출구조사를 실시한 KBS·SBS·MBC 방송3사가 오후 6시 기준으로 발표한 경기도 예측 의석에 따르면 민주당 47석, 국민의힘 1석, 경합 12석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1석은 여주·양평 선거구의 김선교 후보(63.2%)다.
국민의힘은 경합으로 분류된 12곳 선거구에서도 동두천·양주·연천을 김성원 후보(54.3%)외에 11곳에서 모두 경합 열세 상황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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