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세금체납 의료사업자 238명 의료수가 14억원 압류

경기도가 세금을 체납 중인 병원·약국·요양원 등 의료사업자 238명으로부터 의료수가 14억여원을 압류했다.(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세금을 체납 중인 병원·약국·요양원 등 의료사업자 238명으로부터 의료수가 14억여원을 압류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세금을 체납 중인 병원·약국·요양원 등 의료사업자 238명의 의료수가 14억여원을 압류했다고 1일 밝혔다.

의료수가는 환자가 의료기관에 내는 본인부담금과 건강보험공단에서 의료기관에 지급하는 급여의 합계로, 통상적으로 의사 등 의료사업자가 환자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는 금액을 말한다.

도는 지방세 100만원 이상 체납자 17만8000명의 사업자현황을 일제 조사하고, 이를 토대로 세금을 체납 중인 의료사업자 238명의 의료수가 지급명세를 활용해 14억5000만원을 압류했다. 이와 별도로 체납세금 2억7000만원도 징수했다.

도 관계자는 “충분한 경제적 여유가 있는데도 체납을 일삼는 비양심적인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체납처분을 지속해서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