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도전' 김한정 "중단없는 남양주 발전과 교통‧일자리 혁명 완수"

"남양주 교통혁명이 가속페달 밟을 것이냐 브레이크 걸릴 것이냐"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이 24일 남양주시의회에서 3선 도전을 선언하는 모습.

(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간사)이 3선 도전을 선언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나섰다.

김 의원은 24일 오전 남양주시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남양주 교통혁명이 가속페달을 밟을 것이냐, 브레이크가 걸릴 것이냐를 가름하는 중대 선거"라고 말했다.

그는 "남양주의 지하철 교통혁명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이번 총선을 통해 3선으로 당선돼 그간 쌓아온 역량을 총 투입해 지하철 혁명을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초보 정치인에게 맡길 수 없다. 지난 8년 남양주 교통혁명에 매진해온 지역구 국회의원 김한정에게 맡겨 달라. 3선의 힘으로 교통, 일자리 혁명을 완수해 머지않은 100만 특례도시 남양주의 도시혁명 토대를 튼튼히 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4호선과 8호선을 청학리와 의정부 민락까지 연결하는 사업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반도체 특화지구를 유치해 국가전략산업과 초일류 기업으로 채워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 의원은 최근 자신에 대해 '비명'도 '친명'도 아니라 "35년 민주당원이자, '김대중계'라고 불러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야권에 있을 때부터 대통령 재임과 퇴임 이후까지 최측근에서 보좌했다. 정통 민주당원으로서 한번도 민주당을 이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내 지역구에 도전한 군인 출신의 비례 의원은 '40년 전 육사 생도 시절 남양주로 행군을 좀 했다'고 밝힌 바 있는데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친명과 비명의 대결'이라고 언급하지만, 이는 본질이 아니다. 육사 출신과 정통 정치인 출신의 대결이다. 또한 초보 정치인과 남양주 대표급 국회의원으로 성장한 정치인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남양주 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광릉숲 옆 가구공단 철회, 별내 물류창고 시행사와 주민과의 적극 소통 이끌어냄, 오남읍 빙그레 물류창고 공사 중지 확약 등을 받아낸 바 있다. 또한 광릉숲 데크길 정비를 추진해 봉선사 입구부터 국립수목원까지 4㎞의 광릉숲길을 조성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