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대학 연수’ 경기 청년사다리 올해 330명 지원

지난해 200명 참여해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서 연수

경기도가 올해 330명을 선정해 해외대학 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은 지난해 9월16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경기 청년 사다리 1기 성(장)·공(감)·담(화)’ 모습.(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는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올해는 시·군과 함께해 더 많은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청년들에게 ‘더 고른 기회’를 주기 위한 민선 8기 김동연 지사의 대표 청년정책으로, 청년에게 해외 대학 연수 경험을 지원해 사회적 격차 해소와 다양한 진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해는 도내 청년 200명을 선발해 7월에서 8월까지 미국 미시간대 등 5개 대학에서 약 4주간 연수를 실시한 바 있다.

작년 대상자 선발 시 5557명이 신청하는 등 사업에 대한 청년의 관심과 수요가 매우 높았던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올해는 도 직접사업(도비 100%) 270명, 시·군 지원사업(도비 50%, 시·군비 50%) 60명 등 총 330명에게 사업 참여의 기회를 줄 계획이다.

도는 현재 올해 사업을 추진할 시·군을 모집 중으로, 오는 26일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받아 2월 중 대상 시·군을 선정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는 더 많은 청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 경기청년 사다리 프로그램을 시·군으로 확대했다”며 “도내 31개 전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하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청년의 교육 격차 해소와 진로 개척의 기회를 만들어 가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