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정일 전 파주세무서장, 파주을 출마선언…"지역경제 살리겠다"

21일 국회서 기자회견 열고 국힘 소속으로 출마표 던져
GTX-A 및 3호선 연장, 평화경제특구 유치 공약 내놔

전정일 전 경기 파주세무서장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총선 파주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파주·서울=뉴스1) 양희문 기자 = 전정일 전 경기 파주세무서장(48)이 내년 국회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전 전 서장은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소속으로 내년 총선 파주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치의 혁신과 파주의 대변혁을 위해 출마한다"며 "파주 경제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파주 경제를 살리고 누구나 살고 싶은 파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8년간 (파주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나. 북파주의 발전은 더디고, 사람은 줄어들어 지역 불균형을 걱정해야 할 상황까지 왔다"며 "파주가 발전하기 위해 다시 뛰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능력 있고 전문성 있는 선수로의 교체가 답"이라고 강조했다.

전 전 서장은 "자신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파주의 한계를 새로운 가능성으로 바꾸겠다"며 △평화경제특구 유치로 통일경제중심도시 조성 △GTX-A 및 3호선 연장 △접경도시특별법 제정 △수도권 규제 및 산업규제 완화 △판문점·DMZ 안보관광벨트 조성 △교육·의료·문화 명품도시 리모델링 △미군반환공여지 신속개발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4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로 국세청에 특채된 뒤 서울지방국세청 송무과, 국세청 법무과,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에 근무했다. 이후 사법시험 출신으론 처음으로 세무관서장에 임명돼 경주세무서장, 파주세무서장, 국무조정실 부패예방추진단 경제2과장, 서울지방국세청 국제거래조사국 국제조사관리과장을 역임했다.

yhm9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