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이천시 달군 최고 핫뉴스는?…'소아청소년 야간진료'
수요응답형 ‘똑버스’에도 관심…시, 올해의 10대 뉴스 발표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이 올해 경기 이천시를 가장 뜨겁게 달군 핫(HOT)뉴스로 선정됐다.
또 이달 1일부터 이천 시내권에서 운영을 시작한 수요 응답형(DRT) ‘똑버스’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천시는 15일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2023년을 빛낸 시민행복 10대 뉴스’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시는 시민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13일까지 10대 뉴스 선정을 위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에는 시민 6230명(남 48.6%, 여 51.4%)이 참여했다. 올해 주요 정책사업, 우수사례, 미담사례 등 뉴스 20건을 대상으로 1인당 10건을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선정된 10대 뉴스는 △이천시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 실시 △이천시 수요응답형(DRT) ‘똑버스’개통 △지역화폐 소비지원금 지급 △첨단미래도시추진단 출범, 이천시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준공을 통한 원스톱 기업 지원 중요 거점 확보 △2024 수돗물 공급 종합관리계획 발표 및 대포 배수지 증설사업 △지능형(AI) CCTV도입을 통한 시민 안전 스마트도시 조성 △주민자치와 평생교육을 ‘잇다’, 경기도 평생학습 대상 수상 △청년 일자리카페 ‘청년e-room’개소 및 활동 △이천 신도심 시대의 개막, 중리택지개발지구 역세권 아파트사업 민간분양 개시 △보건소 신축 청사 이전을 통한 ‘원스톱 보건행정 서비스’구현이다.
경기도체육대회 11년 만에 2부 종합우승 ‘쾌거’, 기업·봉사단체·주민 협업 희망주택 1호 등도 관심을 받았지만 100여표 차로 10대 뉴스에는 들지못했다.
소아청소년 야간진료사업은 4194표를 얻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야간 소아청소년 진료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과 협업해 올 1월부터 평일 야간(오후 5시~자정)에 소아청소년 진료를 시행하고 있다. 4월부터는 남부권(장호원읍) 엘리야병원에도 야간 진료 운영을 지원해 의료 여건을 개선했다.
고정된 노선이 아니라 승객 호출에 따라 운행되는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인 ‘똑버스’는 3890표를 받아 2위를 차지했다. 똑버스는 승객들의 실시간 호출에 따라 차량을 배차하고 운행경로를 자동 설정하는 ‘버스+택시’ 개념의 대중교통수단이다. 이달 1일부터 이천 시내권역에서 운행되고 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장호원읍과 율면 등 남부권에서도 개통한다.
이천시 관계자는 “올해의 10대 뉴스를 통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필요로 하는 정책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원하는 정책사업을 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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