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고대산 자연휴양림 ‘VR체험관’ 무료 개방

경기 연천군이 고대산 자연휴양림 방문객을 위해 VR체험관을 내달 말까지 무료 개방한다. (연천군 제공)
경기 연천군이 고대산 자연휴양림 방문객을 위해 VR체험관을 내달 말까지 무료 개방한다. (연천군 제공)

(연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연천군은 내년 1월 말까지 고대산 자연휴양림 가상현실(VR)체험관을 무료 개방한다고 8일 밝혔다.

연천군은 고대산 자연휴양림 내 방문객을 위한 VR체험관을 조성해 이달 7일부터 시범 운영 중이다. VR체험관에서는 사격·탁구 등 스포츠 게임과 영화 등 동영상 시청을 할 수 있다.

체험관은 예약제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2017년 개장한 고대산 자연휴양림은 숲속의집 14동, 산림문화휴양관 1동(6실), 숲속수련원 1동, 야영장 20개소, 무장애 놀이터 및 데크 산책로 등을 갖추고 있어 나날이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고대산과 보개산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및 탐방로는 등산객으로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특유의 맑고 고요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즐길 수 있어 수도권 ‘힐링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2024년에는 1호선 전철 및 국도3호선 대체우회도로 개통으로 접근성이 좋아진 만큼 고대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연천군 관계자는 “이달 16일 1호선이 개통되고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고대산 자연휴양림의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서면을 비롯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VR체험관을 무료로 개방한 만큼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