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친환경농산물 866건 중 무뿌리 1건만 잔류농약기준 초과

무뿌리서 살충제 성분 ‘포레이트’ 0.08㎎/㎏ 검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의 친환경인증농산물 잔류농약 검사 모습.(보건연 제공)/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 1월부터 11월까지 도내 유통 중인 친환경인증농산물 총 866건(무농약 695건, 유기농 171건)의 잔류농약을 검사한 결과 부적합 1건이 확인됐다고 7일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검사결과 ‘무 뿌리’ 1건에서 살충제 성분인 ‘포레이트’ 0.08㎎/㎏(기준 0.05㎎/㎏)이 검출돼 부적합 농산물로 판정됐다. 이 같은 결과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등 관계기관으로 통보됐다.

포레이트는 눈이나 피부에 닿으면 유해하고, 인체에 유입될 경우 중추신경장애·발한·현기증을 유발한다.

연구원 관계자는 “친환경인증농산물이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 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잔류농약 모니터링을 실시해 더 안전한 농산물이 유통되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