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선수촌' 건립 내년 3월 용역…"국제대회 유치 도움"
타당성 확보시 2025년 건립…도 운동부 이용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선수촌 건립에 시동을 건다.
9일 도에 따르면 도 소속 직장운동부의 효율적인 선수훈련과 관리를 위해 선수촌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재 사격, 육상, 근대5종 등 10개종목에 걸쳐 선수 85명이 경기도 직장운동부에 소속돼 활동 중이다. 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로부터 직장운동부를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최근 경기도의회에 제출한 용역비 예산(2억원)이 심의를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12월까지 선수촌 건립 타당성 용역(선수촌 규모, 사업비 등 기본계획 수립)을 진행할 예정이다.
용역 결과, 타당성이 확보되면 2025년부터 선수촌 건립에 본격 착수한다. 선수촌은 훈련시설은 물론 체육회관이나 장애인 체육회관 등 관계기관이 함께 들어가는 복합시설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광역단체 차원에서는 대구시가 2019년 수성구 대흥동 대구체육공원에 건축 연면적 2만1606㎡ 규모의 선수촌(체육회관, 선수 훈련시설 대구FC클럽하우스,합숙소)을 건립해 운영중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의회에서 관련 예산이 통과하면 내년 3월부터 선수촌 건립 타당성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 시설은 경기도 소속 선수들이 이용하게 되며, 국제대회나 아시안게임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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