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소상공인에 최대 5000만원 대출·2년간 이자 2% 지원

지역화폐 발행 등 16개 세부 지원 사업 추진

광주시청 전경.(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광주시는 소상공인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2023년 소상공인 지원 계획’을 수립하고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추진계획에는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 △지역 소비 촉진 및 물가안정 관리 △소상공인 자립 지원 등 4개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16개 세부 사업이 담겨있다.

시는 우기 대비 경안시장 방수공사, 지역화폐 발행 운영, 배달 특급 이용 홍보, 착한 가격 업소 확대 등을 세부사업으로 추진해 지역 소비를 촉진하고 상권을 활성화하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 소상공인 경영개선 교육 및 창업 컨설팅, 온라인마케팅 지원, 전통시장과 상점가 매니저 지원 등을 통해 상인조직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소상공인의 자생력과 경영 전문성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상공인 경영안정 자금 지원 확대를 위해 지난해 대비 2억6000만원 증액된 12억6000만원의 ‘소상공인 특례 보증금’을 출연했다. 업체당 최대 5000만원 범위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2년간 대출이자 2%와 특례보증서 발급 수수료 최대 50만원을 지원한다.

방세환 시장은 “갈수록 경제 상황이 어려워지고 있다. 소상공인에게 실적적인 도움을 주고 지역상권도 살릴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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