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고향입니다’…오세훈 서울시장 이천시에 고향사랑기부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고향사랑기부제로 경기 이천시에 200만원을 기부했다.
27일 이천시에 따르면 오세훈 시장은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200만원을 시에 기탁했다.
오 시장은 부친의 고향이 이천인 것을 인연으로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 모친의 고향인 경북 상주에도 같은 금액을 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시장의 부친인 고(故) 오범환씨의 출생지는 이천시 마장면으로 알려져 있다. 마장면 회억리에 조부모와 조상의 선산이 있었지만 특전사령부 이전부지에 포함돼 이장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부모님의 고향을 잊지 않고 마음써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접수된 기부금은 지역에 온기를 전달하고 기부하신 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자신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으며, 1인당 연간 기부 가능 최대 금액은 500만원이다. 기부금 10만원까지는 전액, 그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고 기부금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전국에 있는 농협(축협 포함) 창구를 이용해 기부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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