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1월 분양 6250세대…전국 물량의 57%로 최다

단기 양도세율 관련규정 완화 등…1월 정부정책 시험대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의 아파트 단지. 2023.1.18/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1월 경기지역에 6000여 세대의 아파트 분양물량이 쏟아졌다.

23일 부동산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1월 전국 아파트 분양물량은 총 1만878세대(일반분양)로 조사됐다.

이중 경기도내는 6250세대로 전국 물량의 57.4%다.

광역단체 물량으로는 경남이 2366세대(%)로 두번째 많다.

이어 인천 921세대(8.4%), 강원 812세대(7.4%), 대구 481세대(4.4%), 충북 48세대(0.4%) 등이다.

도내 주요 분양단지를 살펴보면 코오롱글로벌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일대에 건설하는 '평촌 센텀퍼스트' 총 1228세대(36~84㎡, 지하 3층~지상 38층)를 분양한다.

하남시 감이동 일대에는 지하 2층~지상 30층 규모로 새롭게 들어서는 제일건설 '제일풍경채 하남 감일' 총 866세대(69~84㎡)가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대광건설의 양주시 덕계동 '회천2차 대광로제비앙 센트럴'은 총 299세대(74~84㎡, 지하 2층~지상 29층)를 분양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평택시 화양지구 일대 '힐스테이트 평택 화양' 총 1571세대(72~84㎡, 지하 2층~지상 31층)를 내놨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올 한해 '첫 차'로 숨고르기로 분양시장이 시작됐지만 정부의 부동산 거래 활성화를 위한 노력으로 향후 분양시장의 귀추가 주목된다"며 "분양권, 주택·입주권의 단기 양도세율 관련규정 완화 등 이달의 분양시장이 정부정책의 시험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