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월드’ 탄력받나?…하남시, ‘아레떼 프로젝트’와 협력의향서 체결
세계적 오디오 스튜디오 건립해 냇플릭스 등에 오디오 서비스 제공 계획
- 김평석 기자
(하남=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하남시가 지난 25일 ‘아레떼 프로젝트’(ARETE Project)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주요시설 중 하나인 글로벌 영화제작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립하는 것과 관련해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날 하남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이현재 시장, 주기용 투자유치단장, 아레떼 프로젝트 대표, 아레떼 프로젝트 최고운영책임자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아레떼 프로젝트’에는 디즈니와 넷플릭스 등에서 오랜 기간 더빙·제작·사운드를 담당했던 세계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하남시는 아레떼 프로젝트를 통해 세계적인 오디오 프로덕션 스튜디오를 건립하기로 했다.
또 스튜디오를 통해 디즈니, 드림웍스 등과 같은 세계적인 영화 사운드 스튜디오와 넷플릭스, 애플플러스 등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사에 풀 사운드 오디오 서비스 및 더빙 오디오 포스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하남시는 이번 LOI 체결을 통해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 뿐 아니라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 설립 등의 분야에서도 아레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전문가들과 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아레떼 프로젝트는 오디오 프로덕션 시설 구축과 운영을 위해 미국·영국·호주 등에서 활동한 전문가를 하남시에 파견해 국내 엔지니어들과 영화 사운드를 협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양측은 오디오 포스트 프로덕션 아카데미에서 차세대 오디오 전문 엔지니어를 양성할 수 있도록 수상 경력이 있는 월드클래스 음향 전문가들이 마스터 클래스를 개최하고 인재 양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K-스타월드는 민선8기 이현재 시장의 대표 공약으로 하남 미사섬에 K-POP 공연장과 세계적인 영화촬영장, 마블의 히어로 캐릭터를 활용한 마블시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약 300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 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제유발효고도 연간 2조5000억원 가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는 K-스타월드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회토론회도 준비하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통해 K-스타월드 사업의 당면 과제인 각종 규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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