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화재현장서 사다리차로 이웃주민 5명 구조한 김형욱씨에 감사패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화재 현장에서 사다리차로 이웃주민 5명의 생명을 구한 김형욱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김씨는 지난 2일 자신이 거주하는 연립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본인 소유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주민 5명을 구조했다.
김씨는 "연립주택 꼭대기 층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듣고 빨리 구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는 그런 행동을 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불길이 치솟는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시민들을 신속하게 구조한 김형욱 의인에게 시를 대표해 감사드린다"며 "김형욱 의인의 헌신적인 행동은 모든 시민들이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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