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불났는데 또…고양 화정동 복합상가 화재 20여 명 대피
1시간 반만에 진화…2018년에는 누전 화재, 1명 사망하기도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24일 오전 3시께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8층짜리 복합상가 건물에서 불이 났다.
새벽에 불이 난 탓에 건물 안에 있던 20여 명이 제때 빠져나오지 못해 출동한 소방대원들에 의해 구조됐다.
이 과정에서 일부 주민이 연기를 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
소방당국은 한때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1시간 반 만에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건물 1층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 중이다.
한편 이날 불이 난 건물에서는 지난 2018년에도 누전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 불을 피하려던 50대 여성이 추락사하고 2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지난 1995년 지어진 이 건물은 8층 높이로 1~2층은 식당가, 3층 이상은 사무실로 사용돼 왔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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