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발 감염 확산 이틀연속 4만명 돌파…경기 17일 4만2435명 확진
수원 4015명 최다…사망 14명·재택치료 16만5178명
- 진현권 기자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폭증하며 이틀 연속 4만명선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지난 17일 하루 동안 4만2435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590만7705명이 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16일 확진자 4만5964명에 비해 3529명 적은 것이지만 1주 전인 10일 3만4846명보다 7589명 늘어난 것이다.
감염전파력이 높은 BA.5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8월2주 BA.5 검출률 91.5%)화된데다 막바지 여름휴가철과 광복절 연휴가 겹치면서 이동량이 늘어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최근 2주간 도내 일일 확진자는 4일 2만9427명 → 5일 2만9097명 → 6일 2만6291명 → 7일 1만2095명 → 8일 3만9024명 → 9일 3만8095명 → 10일 3만4846명 → 11일 3만2748명 → 12일 3만1123명 → 13일 2만9229명 → 14일 1만6087명 → 15일 2만1061명 → 16일 4만5964명 → 17일 4만2435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4015명으로 가장 많았고, 용인시 3471명, 화성시 3085명, 성남시 3079명, 고양시 2948명, 부천시 2910명, 안산시 2122명, 평택시 1942명, 남양주시 1835명, 안양시 1784명, 시흥시 1679명, 김포시 1336명, 파주시 1256명 등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6572명이 됐다.
도는 18일 0시 기준 2124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57.7%인 1225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5개 중 291개(47.3%)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6만5178명을 기록해 전날(15만4715명)보다 1만463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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