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 연속 3만명대…경기, 12일 3만1123명 확진·17명 사망

1주 전에 비해 2026명 늘어…재택치료 17만7621명

코로나19 진단검사. /뉴스1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수가 닷새 연속 3만명대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지난 12일 하루 동안 3만1123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575만2973명이 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11일 확진자 3만2748명에 비해 1625명 적은 것이지만, 1주 전인 지난 금요일(8월5일 2만99097명)에 비해 2026명 늘어난 것이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민 이동량이 크게 늘어난데다 3차백신의 효과가 떨어지면서 감염이 급격하게 확산한 영향 등으로 분석된다.

최근 2주간 도내 일일 확진자는 지난 7월29일 2만2433명 → 30일 1만8589명 → 31일 1만3007명 → 8월1일 3만98명 → 2일 3만1701명 → 3일 2만7827명 → 4일 2만9427명 → 5일 2만9097명 → 6일 2만6291명 → 7일 1만2095명 → 8일 3만9024명 → 9일 3만8095명 → 10일 3만4846명 → 11일 3만2748명 → 12일 3만1123명 등으로 집계됐다.

시·군별 신규 확진자는 수원시가 2892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용인시 2492명, 고양시 2432명, 성남시 2318명, 화성시 2206명, 부천시 1762명, 평택시 1523명, 남양주시 1481명, 안산시 1378명, 안양시 1295명, 시흥시 1243명, 김포시 1034명, 파주시 1018명 등 순이다.

코로나19로 인한 추가 사망자는 17명으로 집계돼 누적 사망자는 6529명이 됐다.

도는 13일 0시 기준 2122개의 확진자 격리치료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59.4%인 1260개를 사용 중이다. 중증환자 병상은 615개 중 291개(47.3%)를 사용하고 있다.

재택치료자는 17만7621명을 기록해 전날(17만2921명)보다 4700명 늘었다. 누적 재택치료자는 548만2536명이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