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속 실종 남매 수색 현장 찾은 남화영 경기재난본부장 "신속 구조" 주문
- 최대호 기자
(광주=뉴스1) 최대호 기자 = 남화영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10일 집중호우로 실종자가 발생한 광주시 일대 재난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인명구조를 주문했다.
광주 목현동에서는 지난 9일 0시39분쯤 70대 여성이 집 주변 하천의 범람 여부를 살펴보기 위해 집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오지 않았고, 50대 남동생도 따라나섰다가 함께 실종됐다.
현재 소방당국은 유관기관과 함께 대대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남매 실종 사고 발생 당일 오후 2시쯤 퇴촌면 관음리에서는 옹벽이 붕괴돼 도로가 유실되고 가옥이 파손됐다.
오후 11시8분쯤 초월읍 지월리에서는 침수 및 산사태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남화영 본부장은 "실종자가 가족의 품으로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방법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진행해 달라"고 주문한 뒤"경기도소방은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총력 대응을 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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