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유해화학물질 불법사용 업체 적발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도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유해화학물질 취급사업장 등 환경안전사고 우려 사업장 405개소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유독물 관리기준을 위반하거나 무허가 배출시설 설치,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등 위법행위를 한 26개 업체를 적발했다.

한 금속표면처리업체는 유해화학물질을 연간 120톤 이상 사용할 경우 유독물 사용업 등록을 해야 하는 현행법을 어기고 등록 없이 총 205톤의 질산·아질산나트륨·가성소다 등을 사용하다 단속에 걸렸다.

의약품원료를 생산하는 한 업체는 대기배출시설인 유기화합물 저장시설에 연결된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고 조업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도는 적발업체 중 17개 업체를 고발조치하고 나머지는 개선명령, 사용중지, 조업정지 등의 행정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