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윤병태 나주시장 "새 영산강 르네상스 실현"
새해에는 여러분 모두의 꿈과 목표가 이루어지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2025년은 우리에게 특별한 의미를 지닌 해입니다.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지 30년이 되는 해이자, 나주시와 나주군이 통합돼 오늘의 나주시가 탄생한 지 30년을 맞는 해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는 나주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며 소중한 자산을 쌓고 든든한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이제, 그동안 축적한 역량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를 실현하기 위해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자 합니다. 이 여정에 모두가 함께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따뜻한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우리는 '500만 나주 관광시대', '20만 글로벌 강소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나주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민 여러분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만들어내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먼저, 무한한 가치를 지닌 농축산 생명산업을 한층 더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나주 농업의 가치를 높이고, 판로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농가 소득을 증대시키겠습니다.
천년이음나주배의 기반을 확대하고 나주만의 명품 한우 브랜드 개발로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겠습니다.
귀농·귀촌 선도마을은 올해 최대 6개 마을 선정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하고, 391억 원 규모의 농촌공간 정비사업과 동강·다도 지역의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선사업도 차질없이 진행해 지속 가능한 농업농촌 환경을 조성해 가겠습니다.
2025 국제농업박람회가 올해 10월 23일부터 11일간 '농업이 세상을 바꾼다'를 주제로 나주에서 열립니다. 4년 만에 나주에서 다시 열리는 만큼, 다양한 콘텐츠와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해 박람회의 성과가 나주시 전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주를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힘차게 도약시키겠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를 중심으로 구축된 에너지신산업 기반을 한층 더 강화시키겠습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에너지공대와 함께 에너지 기술 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대형시설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인공태양 연구시설 유치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습니다. 우리 시는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300여 개의 에너지기업을 유치해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서 탄탄한 기반을 다져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한국에너지공대는 인공태양 연구시설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498억 원 규모의
초전도 도체 연구시설을 확보해 추진 중입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 시대를 맞아 500만 나주 관광시대를 활짝 열겠습니다.
새로운 영산강 르네상스는 2000년 역사·문화 유산을 품은 우리 시의 가치를 새롭게 발굴하고 조명해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찾고싶어 하는 매력적인 꿀잼도시로 만들어가자는 우리의 노력과 약속입니다.
지난해 10월 역대급 대성공 축제로 끝난 2024 나주영산강축제는 그 약속을 향한 첫걸음을
확실히 보여준 자리였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를 삶의 질이 최고인 도시, 에너지 중심의 미래 도시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빛가람혁신도시는 전국 10개 혁신도시 중 주민등록 인구 1위, 공공기관 직원 이주 수 1위,
24.2%에 달하는 높은 녹지 비율을 자랑하는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입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빛가람혁신도시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라는 시대적 도전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나주형 신바람 활력 프로젝트를 새롭게 추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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