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스트 김해란 개인전 '열정의 꿈'…1월10일까지 담양 '갤러리 봄'

김해란 작가의 꽃그림 /뉴스1
김해란 작가의 꽃그림 /뉴스1

(담양=뉴스1) 조영석 기자 = '꽃과 나무를 그리는' 플로리스트 김해란 작가의 개인전 '열정의 꿈'(Fevered Dreams)'이 19일부터 내년 1월 10일까지 전남 담양군 소재 갤러리 봄에서 열린다.

김 작사는 이번 전시회에서 '삶의 찬란한 순간들의 찬가'란 모티브로 꽃과 나무를 그린 100호 이상 대형 작품 8점을 비롯해 25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이들 작품을 통해 각자의 개별적인 '별처럼 빛나는 시절'을 꽃의 현재 진행형으로 그려내 상처 입은 영혼들을 어루만진다.

김 작가는 "그림, 꽃, 글은 내 삶의 감각적 경험과 정서적 바탕이 돼주며 물질의 한계를 넘어 사람과 사람, 시간과 공간으로 이어주는 매개체"라며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모든 분들이 '저마다의 향기로 피어난' 꽃 그림을 통해 시들지 않는 봄날의 희망을 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독일 FDF 플로리스트 마이스터이자 한국플라워디자인 금바디꽃예술 중앙회장과 전남과학대 화훼원예과 교수를 지내며 30년 가까이 플로리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김 작가의 이번 전시회는 '내 마음의 꽃'과 '나의 삶과 꽃'에 이은 3번째 개인전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