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탄핵 정국에도 국립의대 설립 흔들림 없이 추진"
대학 통합신청서 12월 말 정부에 제출 예정
- 전원 기자
(무안=뉴스1) 전원 기자 = 전남도는 19일 탄핵정국으로 혼란스러운 상황에서도 지역 최대 현안인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설립'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목포대와 순천대는 도민과 대학 구성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통합설명회를 잇따라 여는 등 통합을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목포대는 지난 11일 도민 설명회를, 순천대는 12일 대학 구성원 설명회와 18일 도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또 두 대학 총장을 공동위원장으로 두고, 대학 구성원 대표 12명씩 총 24명으로 구성한 대학통합 공동 추진위원회를 출범, 매주 1~2회 통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이달 말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통합대학이 글로벌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하도록 전폭 지원하고, 의대와 대학병원 설립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대학 통합과 의대 설립을 위한 절차를 빈틈없이 추진하는 동시에 정부에 대국민 약속 사항 이행을 지속 건의할 것"이라며 "2025년 1월 신설 예정인 교육부 의대 교육지원관 등과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대학과 함께 당초 계획에 따라 흔들림 없이 추진, 전남도 통합대학교 국립 의과대학이 설립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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