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고향사랑기부금 4억9000만원 모금…목표 달성 눈앞
- 전원 기자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올해 4억 9000여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 목표액 5억 원 달성을 위해 순항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목포시는 고항사랑기부제 시행 첫해인 지난해 5억 6700여만 원을 모금했었다.
시는 2025년부터는 기금사업을 더욱 확대해 총 5개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5개 사업은 △자립준비청년 교육비 지원 △공동생활가정 꿈꾸는 공부방 만들기 △왕초보 부모 탈출 프로젝트 △보행 시민 위한 횡단보도 안전 시설물 설치 △시민의 독서문화 요구를 반영한 도서 확충 등을 펼칠 계획이다.
또 향후 지속 가능한 기부제 발전을 위해 답례품의 다양성과 기금 사용의 투명성 강화라는 두 가지 주요 방침을 내세웠다.
지역 특색을 담은 새로운 답례품을 꾸준히 발굴해 기부자들에게 더욱 풍성한 선택지를 제공하고, 기금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해 기부자들이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부자와의 소통을 확대해 의견을 수렴하고 제도 운영에 반영, 기부자 만족도를 높이고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목포시는 올해 첫 번째 기금사업으로 보호종료아동 자립준비 교육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1인당 연간 100만 원의 교육비를 지원했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고향사랑기부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이 더 빛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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