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종합청렴도 '3등급'…전년 대비 1등급 하락

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부패방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 제공)2024.12.1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이명순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부패방지)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2024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 제공)2024.12.19/뉴스1 ⓒ News1 김기남 기자

(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전남대학교병원이 국민권익위원회의 2024년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한 등급 하락한 3등급을 받았다.

19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종합청렴도 평가에 따르면 전남대병원은 종합청렴도 부분에서 3등급(전체 1~5등급)을 받아 전년 대비 1등급 하락했다.

청렴체감도 부분은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을 받았으나 청렴노력도 부분은 지난해보다 한 단계 낮은 3등급으로 평가됐다.

권익위는 올해 국립대학병원 10곳, 국립암센터, 국립중앙의료원, 원자력병원 등 13개 기관을 평가 대상기관으로 두고, 2919명의 설문조사 내용을 토대로 평가를 진행했다.

전체 공공의료기관의 종합청렴도는 79.6점, 청렴체감도는 78.9점, 청렴노력도는 86.8점이었다.

부패실태 평가에서는 208건의 부패사건이 발생했는데 200건(96.2%)는 리베이트 수수로 나타나 리베이트 근절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신뢰도 저해행위 등으로 감점 조치를 받은 기관은 없었다.

응답자 특성별 내부체감도는 의사직의 내부체감도 점수가 가장 높고, 보건직의 점수가 가장 낮았다. 두 직종 간 점수 차는 8.8점이었다.

star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