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자 화가 100주년 특별전에 관람객 1만1000명 찾아

31일까지 고흥아트센터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 홍보 포스터.(고흥군 제공)2024.12.4/뉴스1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찬란한 전설 천경자, 탄생 100주년 기념 특별전(11월 11일~12월 31일)'에 관람객 1만 1000명이 찾았다고 4일 밝혔다.

고흥분청문화박물관 고흥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는 천경자 화가의 고향인 고흥에서 화가의 생일인 11월 11일을 기념해 개막했다.

전날까지 관람객 1만 1000명이 방문했고 주말에는 하루 1000명 이상이 찾고 있다.

전시는 7개 섹션으로 이뤄졌으며 '길례언니(고흥시절)'를 시작으로 마지막 섹션인 '찬란한 전설'까지 천경자 화가의 치열한 예술혼과 삶을 입체적으로 조명하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고흥군 관계자는 "고흥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상징성을 제고하는 데 성공한 전시로 평가받고 있다"며 "천경자 기념 사업의 기반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