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강대, 육군 3사관학교 생도 12명 배출…2011년 창설 이래 최다
- 서충섭 기자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2011년부터 육군본부와 학군제휴 협약을 통해 장교와 부사관을 양성하고 있는 동강대 군사학과가 창설 이래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
25일 광주 동강대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진행된 2025년도 육군 3사관학교 사관생도 신입생 선발시험에서 동강대 군사학과 생도 12명(여성 2명)이 최종 합격했다.
합격자는 2학년 김상연·소현석·최아론·황선중·차승현·조현빈·황제용·주성민·김명금(여), 1학년 박동욱·송길현(여) 등 재학생 11명과 졸업생 고영빈 등이다.
이들은 국가직 7급에 해당하는 육군3사관학교 사관생도 장교과정을 거쳐 소위로 임관한다.
특히 내년 졸업예정인 2학년은 28명 전원이 장교 9명, RNTC부사관 11명, 전투부사관 8명으로 임관이 확정됐다.
조동권 학과장은 "2022년 7명, 2023년 4명(여성 1명), 2024년 9명(여성 1명)에 이어 올해는 3사관학교 최다 합격자를 배출했다"며 "여생도의 경우 2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이룬 성과라 더욱 기쁘다. 앞으로도 육군 장교·부사관 양성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1년 개설돼 2012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 동강대 군사학과는 내년부터는 3·4학년 학사 전공심화과정을 개설, 육·해·공군과 해병대 학사장교 진로가 가능해 재학생들의 취업 폭이 더욱 커졌다.
또 육군 부사관학군단(RNTC)인 제305학생군사교육단을 광역시권 전문대학 최초로 운영해 신입생들이 입학과 동시에 부사관후보생과 육군3사 장교를 동시에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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