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라인에 하늘자전거' 광주교육청, 국내 최대 규모 모험시설 조성

광주학생교육원 내달 16일 완공…내년 4월부터 본격 운영

광주시교육청 전경/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집라인과 하늘자전거 등 다양한 액티비티 시설이 갖춰진 전국 최대 규모 복합모험활동 시설을 조성한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12월 16일 광주학생교육원이 완공, 내년 4월 본격 운영된다.

총 28억 원이 투입돼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남 화순 동면에서 공사가 시작, 11개월 만에 완공된 교육원은 4층 규모 시설이다.

교육원은 공중 자전거 등 다양한 난이도의 모험과제 90개, 17m 높이의 수직 낙하시설 2대, 집라인과 롤러코스터를 결합한 250m 길이 회전형 집라인 1대 등을 즐길 수 있다.

광주학생교육원은 준공을 앞두고 25~29일 2차례에 걸쳐 내년 수련과정 참여 신청을 받는다. 1차 신청 대상은 올해 학생교육원 수련 과정에 참여하지 않는 학교들로 25~27일 광주학생교육원 누리집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2차는 28~29일 올해 참여 학교를 포함한 모든 학교가 신청할 수 있다. 수련과정은 1박2일 또는 2박3일 숙박형으로 진행되며, 전액 무상이다.

소규모 학교 2~3개가 통합해 신청하거나 대안 교육기관에 대해서는 우선순위를 부여할 예정이다.

진영 광주학생교육원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복합모험활동 시설을 많은 학생이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며 "학생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도전과 성취감을 느끼고, 학교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