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산불방지대책본부 가동…"담배꽁초 소각행위 엄중 처벌"

산불 취약 지역 CCTV 운영·헬기 배치 등 방지

지난해 전남 순천시 별량면 금치리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헬기가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전남도 제공) 2023.3.19/뉴스1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전남 순천시는 12월 31일까지 '가을철 산불 없는 순천 만들기'를 목표로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운영한다.

단풍철을 맞아 등산객 등 입산자 증가와 농산물 수확 시기에 영농부산물 소각행위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엄중 처벌하기 위해 추진됐다.

봉화산 등 주요 산 정상과 산불취약 지역 10곳에 CCTV를 운영하고 산불이 발생할 경우 산불 현장에 15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도록 산불진화용 임차헬기를 배치했다.

지상에서는 조직화된 40명의 진화대가 출동해 산불 확산을 방지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순천시 관계자는 "담배꽁초를 버리는 입산객의 부주의한 행위와 산림 인접 지역 소각행위 금지에 대한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kd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