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K-푸소다"…강진군 외국인 접객지원 시스템 구축

농촌형 체험프로그램…글로벌화 추진

강진군이 마련한 팸투어에 참여한 외국인 체험단. ⓒ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이 농촌관광모델로 자리매김한 '강진 푸소(FUSO)'의 글로벌 상품화를 위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외국인 접객 지원시스템 구축을 진행하고 있다.

12일 강진군에 따르면 목포대 글로벌커뮤니케이션 학부와 도시계획 및 조경학부 교수진과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글로벌 K-FUSO 매뉴얼 개발, 다국어 커뮤니케이션 전략 수립, 다국어 안내시스템 구축이 주요 내용이다.

외국인 접객 지원시스템 구축을 위해 10월 26∼27일, 11월 9∼10일 두 차례에 걸쳐 외국인 체험단 팸투어를 진행했다.

강진 푸소는 필링-업(Feeling-Up) 스트레스-오프(Stress-Off)의 줄임말로, 강진군이 2015년 전국에서 최초로 만든 농촌형 체험 프로그램이다.

강진의 대표 관광지 투어와 더불어 농촌에서 1박2일 또는 2박3일간 생활하며 농촌의 여유와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풀어가는 프로그램이다. 농가주는 경제적 가치도 함께 창출하고 있다.

웰니스푸소센터에서 진행된 김밥 도시락 만들기 체험과 푸소농가 체험은 외국인 참가자들로부터 한국 현지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즐기는 행복한 시간이었다는 호평을 받았다.

외국인 참가자들의 글로벌 K-FUSO 팸투어 경험은 체험객 개인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나라별 다양한 커뮤니티에 소개될 예정이다.

유영철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장은 "외국인 체험단 팸투어를 통해 강진푸소의 글로벌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글로벌 K-FUSO 프로젝트로 강진푸소가 세계속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yr200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