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수확기 쌀값 대책마련 촉구 성명발표
"실효적 대책으로 쌀값 20만 원 이상 보장해야"
- 조영석 기자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의회는 7일 성명을 내고 "수확기 쌀값을 최소 20만 원 이상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도의회는 김문수 농수산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이 낭독한 성명서를 통해 "재탕·맹탕·물타기 쌀값 대책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정부가 10월초 발표한 쌀 20만 톤 격리는 작년쌀 재고량 대책이 빠진 반쪽자리에 불과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성명에서 "지난 10월 25일 산지쌀값은 80㎏기준 18만 2900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0만4848원보다 10.6%가 낮은 가격이다"고 밝힌 뒤 "작년 대통령이 약속한 쌀값 20만원 지지 의지는 어디로 갔느냐"고 따져 물었다.
성명에서 전남도의회 의원들은 △양곡수급의 책임자인 정부는 수확기 쌀값을 최소 20만 원 이상 지지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내년도 쌀소비량 감소, 통계오류 등을 감안하여 추가 20만톤(+∝) 시장격리를 실시하는 한편 △농협에 떠밀며 뒷짐만 지고 있는 재고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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