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1일부터 겨울철 건설공사장 67곳 민관합동 점검

광주시 건설공사장 현장 안전 점검./뉴스1
광주시 건설공사장 현장 안전 점검./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1일부터 12월 6일까지 4주간 건설공사장 67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은 겨울철 폭설·한파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기 쉬운 화재·폭발 사고나 추락사고, 저온으로 인한 콘크리트 양생 불량 등 부실시공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자치구·국토안전관리원·민간 전문가 등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안전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사항은 △동절기 화재·붕괴·추락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 △한중(寒中) 콘크리트 사용, 보온양생 계획 등 동절기 공사계획 수립과 적정 여부 △폭설 대비 비상용 제설 자재와 장비 확보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개선하고, 즉각 조치가 어려운 부분은 위험 요소가 해소될 때까지 지속해 추적 관리할 예정이다.

배복환 시민안전실장은 "겨울철 건설 현장의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