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2년 연속 우수기관

재난안전특교세‧재난예방 등 국비 16억7000만원 확보

강기정 광주시장이 지난 6월 21일 오후 북구 동림동 죽림지하차도를 찾아 여름철 호우 대비 지하차도 자동 차단시설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6.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17개 시·도 평가에서 안전 점검 실효성 등 5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에 대한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시·도 추진 결과 발표 등을 종합한 결과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시는 '기관장의 현장점검 참여 등 높은 관심도', '안전 캠페인, 취약계층 안전 점검, 행복 안전 꾸러미 전달 등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집중 안전 점검 대상 시설 보수·보강에 필요한 재난안전특교세 11억 9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2024 사회재난 피해저감사업 공모를 통해 2개 사업(4억 8000만 원)이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예방사업과 국비예산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옛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재난 예방 정책으로 일정 기간을 정해 전국적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한다.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으며 집중 안전점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평가한다.

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61일 간 공무원, 민간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총 296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769곳을 점검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집중 안전점검 최우수기관 선정은 광주시민과 기관, 단체·협회 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라며 "더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