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신기술 한눈에…광주 DJ센터서 6~8일 '빅스포 2024'

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분산에너지 등 논의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BIXPO 2024(빛가람국제전력기술엑스포) 포스터.(광주시 제공)/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빅스포(BIXPO‧빛가람 국제전력기술 엑스포) 2024'가 6일부터 8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에너지 미래로 향하는 여정'을 주제로 신기술 전시회, 국제학술회의, 국제 발명특허 대전, 신기술 공개(BIXPO UNPACKED)를 펼친다.

LS일렉트릭, HD현대일렉트릭, 히타치에너지, IBM 등 세계적 기업을 비롯해 거대 신생기업(유니콘 기업), 대학, 연구소 등 150곳이 참여해 에너지 신기술·신사업을 전시·홍보한다.

세계적 이슈와 산·학·연 에너지 연구개발(R&D),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학술회의도 40개 세션으로 나눠 열린다.

빅스포 역사상 처음으로 '신기술 공개' 행사도 마련한다. 국내외 에너지기술 선도기업들이 최첨단 에너지 신기술과 제품을 최초로 선보인다.

개막식은 6일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김동철 한전 사장, 요 콥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CE)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기조연설, 비전 선포와 세리머니, 기념촬영으로 진행한다.

광주시는 광주비엔날레재단·한전과 협의를 통해 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는 빅스포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빅스포 티켓 소지자도 비엔날레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광주시 부스 방문자와 체험존 이용객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한다.

전시장 내 광주시 홍보관을 마련해 '에너지 지역생산 지역 소비 선도 도시' 광주시의 추진 전략을 알린다. 분산 에너지 생산·소비·거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실증 사업과 신재생 에너지 보급을 위한 각종 지원 사업 등 광주의 에너지 혁신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광주시·광주과학기술원 공동주관으로 에너지 혁신 학술회의를 열어 최근 에너지산업 분야의 뜨거운 현안으로 떠오른 분산 에너지·에너지저장장치(ESS) 전력 거래에 대한 최신 기술과 사례, 광주시 차원의 전략을 논의할 계획이다.

국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스마트 에너지 산업지구 등 광주 경제자유구역의 투자 여건과 분양 안내, 기업 지원, 펀드 투자 등 광주시 에너지 산업 육성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투자상담을 진행한다.

이상갑 문화경제부시장은 "광주를 방문한 국내외 참관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행사 준비와 지원에 최선을 다했다"며 "빅스포를 통해 광주가 이끌어가는 에너지정책을 널리 알리고, 에너지 최신기술 습득과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