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 국향대전 "1회용품 없는 친환경 축제로"…다회용기만 사용
- 서충섭 기자
(함평=뉴스1) 서충섭 기자 = 전남 함평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이 1회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축제로 운영되고 있다.
24일 함평군에 따르면 지난 18일 개막한 2024 대한민국 국향대전은 축제장 내 음식점과 편의점, 푸드트럭, 세계음식판매점에서 1회용품 대신 다회용기만을 사용하고 있다.
함평군은 친환경축제를 위해 행사장 내 1회용품 사용을 금지하는 대신, 다회용기를 공급하고 이를 회수해 세척·살균 후 재공급하고 있다.
위생관리를 위해 보건소 위생팀 관할 하에 현장 점검도 실시하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는 다회용기 회수함을 설치해 사용한 다회용기를 반환하도록 관람객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
함평의 국향대전은 한국축제콘텐츠협회 주최 제12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서 축제관광부문 대상을 수상한 함평의 대표 축제다.
축제 기간 중 다회용기 사용을 제한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함평군 관계자는 "행사장에 설치된 수거함에 다회용기를 직접 반환하는 것이 기후위기 대응의 첫걸음"이라며 관람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zorba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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