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치료는 동신대'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상 등 잇단 수상

국가고시 합격률도 전국 평균 상회…역대 2차례 전국 수석도

동신대 물리치료학과가 2024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국제학술대회서 잇따라 수상했다.(똥신대 제공)2024.10.22./뉴스1

(나주=뉴스1) 서충섭 기자 = 동신대 물리치료학과가 '2024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국제학술대회'서 최우수상 등 4개의 상을 휩쓸며 '물리치료학과 명가'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동신대는 지난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학술대회서 4팀이 참여, 포스터 논문 발표 부문서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3팀이 수상했다.

물리치료학과 4학년 채종원·최상현 학생은 '20대 대학생의 지연성 근육통 완화를 통한 초음파 치료와 근육 이완 치료의 비교'를 주제로 포스터 논문을 발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들은 김계엽 교수의 지도를 통해 지연성 근육통(DOMS)를 경험하는 20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초음파 요법과 근육 이완 요법 효과를 비교, 근육통 완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심사위원들은 물리치료 분야 연구 발전에 기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4학년 김민우·박형천팀은 △가슴 스트레칭과 등 근육 강화 운동이 둥근 어깨를 개선하는 데 미치는 영향을, 4학년 김세원·박주호·정세영씨 팀은 △정적인 활동의 종류가 목 주변 근육의 활성화 및 두경부 각도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4학년 김대은·임솔 팀은 △MBTI 성격 유형에 따라 운동 중 느끼는 주관적 운동 강도에 미치는 영향을 발표해 우수상을 받았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국제학술대회는 세계물리치료사협회 부회장과 대만·홍콩·일본 물리치료사협회장 등이 참석하는 세계 최대 규모 국제 학술대회다.

동신대는 2014년부터 5년간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평균 80%대를 상회하는 90%대의 합격률을 보여왔다.

지난 2015년과 2017년에는 국가고시 전국 수석합격을 배출하면서 '물리치료 명가'로 자리잡았다.

zorba8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