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오색쌀과자' 우수디자인(GD)상품 선정

포장지 안쪽, 세방낙조 등 관광명소 주사위 게임 활용

진도군 녹색원영농조합법인의 '진도오색쌀과자'(진도군 제공)/뉴스1

(진도=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진도군은 '진도오색쌀과자'가 우수디자인(Good Design)상품 선정 7개 분야 중 시각/정보 디자인 부문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산업통산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우수디자인상품 선정은 우수디자인 상품 개발을 촉진, 국가 디자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1985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다.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증한 'GD마크'를 부여한다.

GD상품으로 선정되면 △정부 인증 우수디자인(GD) 마크 사용 △호주 굿디자인(GDA) 마크 사용 △조달청 우수제품지정(가구 제품) 심사 가점 및 우수조달공동상표 물품 지정대상 심사 가점 우대 △특허청 디자인등록출원 우선 심사 대상 지정 지원 △산업통상자원부 글로벌생활명품 신청 가점 우대 △온·오프라인 유통채널 입점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부여된다.

우수디자인상품으로 선정된 진도군 녹색원영농조합법인의 '진도오색쌀과자'는 포장지 안쪽에 운림산방, 세방낙조, 국립남도국악원 등 진도의 주요 관광명소를 활용한 주사위 게임을 넣어 소비자들이 직접 만들고 체험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또 일회용 패키지에 그치지 않고 놀이에 활용하거나 장난감 보관용 상자 등으로 재사용이 가능토록 감량, 재사용, 재활용의 3R(Reduce, Reuse, Resycle)을 실천하여 디자인했다.

진도군은 체계적인 마케팅 추진 및 포장재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 시 GD상품 가점 부여 등 상품의 디자인적 가치를 보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