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12월까지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지역 역량 총 결집"

지자체·교육청·기업·연구기관 참여…광주시 라이즈 체계 설명회

21일 광주시청 무등홀에서 열린 광주시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설명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광주시 제공)2024.10.21/뉴스1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는 12월까지 지역혁신 중심대학 지원체계(라이즈, RISE) 기본계획을 수립한다.

광주시는 21일 시청 무등홀에서 라이즈 협업 기관을 대상으로 '광주시 라이즈 체계 설명회'를 개최했다.

내년 라이즈 시행을 앞두고 교육과 산업·문화·복지·정주 등을 연계하는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마련했다.

광주시, 광주시교육청, 5개 자치구, 광주그린카진흥원,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광주문화재단, 광주경제진흥상생일자리재단, 광주인재평생교육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광주 라이즈 체계와 세부 사업에 대한 설명, 질의응답, 의견수렴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기업과 출연연구기관, 대학 등을 대상으로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설명회를 열고 외부 전문가 상담(컨설팅)과 (가칭)지역혁신대학지원위원회 심의를 거쳐 12월쯤 광주 라이즈 기본계획을 확정할 계획이다.

라이즈는 국정과제인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교육혁신'의 하나로, 기존 5개 대학재정지원사업(RIS, LINC3.0, LiFE, HiVE, 지방대활성화사업)을 통합해 예산과 권한을 지방에 위임하고 지역과 대학이 동반성장 체계를 구축하는 정책이다.

시는 라이즈 기본계획의 비전을 '지역과 대학이 함께 업(UP)그레이드'로 정했다.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 창업과 실증의 지산학연 협력 생태계 구축, 집단지성을 활용한 지역현안 해결, 대학의 직업·평생 교육 확대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대학과 소통·협력 확대, 대학 현장에 맞는 세부 과제 마련을 위한 분과위원회와 대학실무협의체 운영 등 수평적 라이즈(RISE) 의사결정 체계와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민관협력(거버넌스)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김동현 교육청년국장은 "2025년 전면 시행되는 라이즈의 성공은 지역의 역량을 얼마나 결집하고 연계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대학뿐만 아니라 기업과 자치구, 연구기관 등의 의견을 반영해 지역공동체와 대학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