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홍도항 24~25일 '불볼락축제'…"낚시 손맛 최고"

매운탕, 회 일품…해풍에 말려 구워먹기도

홍도 불볼락 체험낚시 중인 관광객 (신안군 제공)/뉴스1

(신안=뉴스1) 김태성 기자 = 전남 신안군은 24~25일 홍도항 일원에서'섬 불볼락축제'를 개최한다.

섬 불볼락축제추진위원회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다.

홍도의 대표수산물인 불볼락은 일명 '열기'로 불린다. 불포화지방산과 섬유질이 풍부한 저칼로리 고단백 어종으로 알려져 있다.

그물과 낚시로 주로 잡는 불볼락은 매운탕과 회로도 먹지만 해풍에 말려 구워먹기도 한다.

천연기념물 제170호인 홍도의 가을 풍경과 어우러져 성악공연, 홍도분교생들의 재능기부, 불볼락 체험낚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방문객을 맞이한다.

홍도로 가는 교통편은 목포 연안여객선터미널에서 쾌속선이 하루 2회 운항 중이며, 2시간30분 소요된다.

최일남 축제추진위원장은 "가을 바다는 변화가 심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들이 사전에 기상 정보를 확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hancut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