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학생들,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 41개 메달 '쾌거'

전남교육청, 전자상거래실무 단일 분야 교육부 장관상 2연패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 개회식(전남교육청 제공)/뉴스1

(무안=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소속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2024년 '제14회 전국상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인 교육부장관상 등 15개 종목에 걸쳐 41개의 메달을 땄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 전남도교육청은 상업계열 직업계고 12개교에서 총 97명이 참가, 전자상거래 실무 교육부장관상을 비롯해 금상 4개, 은상 18개, 동상 18개를 획득했다.

전남 학생들은 전자상거래 실무 부문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대회 최다 수상학교는 ERP 부문 금상을 포함한 여수정보과학고등학교와 취업설계포트폴리오 부분 금상을 포함한 진성여자고등학교가 각각 12개씩 메달을 수상, 공동 최다 수상학교의 영예를 안았다.

또 한국항만물류고등학교는 2년 연속 금상 수상에 이어 올해도 비즈니스 영어 분야에서 금상 1개,은상 4개로 상위권을 석권하면서 3년 연속 금상 수상 기록을 세웠다.

학교별 메달 수는 △여수정보과학고 12개(금1, 은4, 동7) △진성여고 12개(금1, 은4, 동7) △한국항만물류고 5개(금1, 은4) △나주상고 5개( 은2, 동3) △순천효산고 3개(은2, 동1) △법성고 1개(대상1) △순천청암고 1개(금1) △진도실고 1개(은1) △목포여상고 1개(동1) 등이다.

이번 전국대회 경진 종목은 회계·창업·전자상거래·금융·세무·비즈니스프로그래밍을 비롯해 비즈니스영어, 사무행정 등 11개로 나눠 열렸다. 경제 골든벨, 동아리 엑스포, 동아리 콘테스트, 대회 홍보 크리에이터 등 4개 종목의 경연도 펼쳐졌다.

2025년 제15회 전국상업경진대회는 경북도교육청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