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맞은 장흥 대덕초…남진 초청 기념 콘서트

1924년 개교…인재 육성, 지역사회 발전 견인

대덕초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을 알리는 프랑카드 (대덕초등학교 제공)/뉴스1

(장흥=뉴스1) 조영석 기자 = 전남 장흥군 대덕초등학교가 오는 7일 개교 100주년을 맞는다.

대덕초 '개교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는 기념일에 앞서 오는 5일 오후 5시부터 '100년의 흔적과 미래로의 도약'이란 주제로 기념식을 갖는다.

기념식에는 졸업생과 지역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수 남진을 비롯한 유명 연예인을 초청, 기념 콘서트도 열린다.

추진위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탑 건립, 교문 신축 등 학교 환경 개선사업과 '대덕초 100년사' 편찬, 은사님 찾기, 동문과 전 읍민 대상 사은품 증정, 기수별 동문 행사 등을 가져왔다.

또 동문과 지역민 1200여명도 학교발전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6억5000여만 원에 이르는 기금과 물품을 추진위에 전달했다.

대덕초등학교는 일제 강점기인 1924년 대덕면민들의 모금으로 학교부지를 마련, '대덕 공립보통학교(4년제)'로 개교한 이래 지난 100년 동안 인재 육성과 지역사회 발전을 견인해 왔다.

이귀남 추진위원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대덕초등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며 졸업생과 읍민들이 하나가 될 수 있는 대동 한마당이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kanjoy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