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제비·끄라톤 북상에…'월출산 소풍 가는 날' 행사 취소

사전예약자들 체험료 전액환불 예정

월출산./뉴스1 ⓒ News1

(강진=뉴스1) 박영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제17호 태풍 제비와 제18호 태풍 끄라톤 북상으로 3∼5일 성전면 월출산자락에서 개최 예정이던 '제4회 강진 월출산 소풍 가는 날' 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사 주최 측은 '월출산 피크닉 브런치' 사전예약자들이 이미 지불했던 체험료(1세트 2만원)는 순차적으로 전액 환불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행사를 취소한 대신 지난주 발생했던 집중호우 피해 복구 등에 전념하고 태풍 북상에 따른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강진원 군수는 2일 "태풍과 호우 등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의 안전 문제가 우려되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축제를 취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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