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7톤급 어선 몰다 '꾸벅'…선장 졸음운항에 갯바위 충돌

1일 오전 10시 28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 한 갯바위에서 69톤급 어선 A 호가 좌초돼 완도해경이 구조작업을 하고 있다. (완도해경 제공) 2024.10.1/뉴스1

(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1일 오전 10시 28분쯤 전남 완도군 노화읍 북고리 한 갯바위에서 69톤급 어선 A 호가 좌초됐다는 신고가 완도해경에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을 투입해 승선원 7명을 모두 구조했다.

조사결과 A 호 선장이 자동 조타 중 졸음 운항으로 인해 갯바위에 충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경은 민간해양구조선과 협력해 A 호를 바위에서 빼내는 작업을 진행했다.

파공이나 침수가 발견되지 않은 A 호는 자력항해해 경북 경주시의 감포항으로 향했다.

pepp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