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항에 시속 97㎞ 미군 스트라이커 장갑차 하역
미8군 순환배치 전력 장비…"한미동맹 강화"
- 김동수 기자
(광양=뉴스1) 김동수 기자 = 미 제8군은 전남 광양항 부두에 미군 순환배치 전력 장비(장갑차)를 하역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순환배치는 한미동맹과 준비태세를 강화하기 위해 진행됐다.
광양항에 도착한 스트라이커 장갑차는 길이 6.95m, 무게 18~21톤으로 미8군 예하부대 등으로 옮겨진다.
중기관총과 고속유탄발사기 등을 탑재한 장갑차는 막강한 공격력과 시속 최대 97㎞에 달하는 빠른 수송력을 지녔다.
찰스 롬바드도 제2보병사단·한미연합사단장은 "우리는 대한민국 파트너들과 동맹을 강화할 것"이라며 "비상 상황에 대응하고 긴밀한 협력을 통해 양 측의 역량을 증대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미8군은 미국 육군의 야전군이자 대한민국에 주둔하는 주한미군의 지상군이다. 개별적으로 임무를 수행하는 부대로는 캠프 험프리스(경기 평택시)에 위치한 한미연합군사령부가 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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